시흥 물왕저수지 맛집 및 카페 (비교적 한적한 드라이브)/ 권가제면소, 커피와일드
흑흑 원래 겨울방학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야 제맛인데,,, 이번 겨울도 글렀다 ㅠ_ㅠ
덕분에 가까운 이곳저곳 드라이브 할 곳을 알아보게되는 것 같다. (하지만 진짜 해외여행 못가는건 너무 슬픔)
나의 거주지인 부천과 오빠의 거주지인 인천에서 멀지 않은 곳이자, 나의 직장이 있는 <시흥>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ㅋㅋㅋ
워낙 가까워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라고 하기도 애매한....ㅎㅎㅎㅎ
나는 면킬러다... 밀가루를 정말 사랑하고, 그 중에서도 면이라면 환장을 한닷!
그래서 칼국수랑 우동을 사랑해유~~~ >_<
그래서 찾아간, <권가제면소>!!!!!
본점은 충청도에 있구, 많지는 않지만 전국에 몇 개의 분점이 있당!
원래 이런 저수지 근처 맛집들은 가격대가 정말 높음 ㅠ_ㅠ ....
장어, 한정식, 오리백숙 등등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물왕저수지에서
따끈한 몸을 녹일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을 발견했다!!!!!
(완전 물왕저수지 가성비 맛집이당 ♥)



오빠가 처음에 유부우동의 유부를 먹고 약간 오바(?)하면서 맛있다고 해서,
뭐 얼마나 맛있으면 저래???? 했는데,
진짜 나도 먹고 똑같이 반응함 ㅋㅋㅋㅋㅋㅋ
부드러운 유부에 일본식 간장양념이 적절히 쓱 베어들어가서 진짜 짭쪼름하니 너무 맛있었다 ㅠㅠ
짠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좀 짜게 늦겨지겠지만, 난 너무 좋았당!!
( ※ 가위랑 집게를 기본으로 제공하니 저 큰 유부를 싹둑싹둑 잘라 드세요 ㅋㅋㅋㅋ)


얼마나 깨끗한 기름을 써야 저런색 튀김이 나오는걸까?ㅋㅋㅋ
내가 아는 튀김은 갈색에 가까운 색인데...ㅋㅋㅋㅋ
거의 하얀색에 가까운 새우튀김 >_<
2개에 2,500원이면 좀 비싼감이 있지만, 맛있으니까 안먹으면 허전하당...


11시 오픈이구, 우리는 11시 20분쯤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지만,
우리가 먹고 나올때에는 대기표를 뽑고 사람들이 기다렸다!!
가성비도 좋지만, 정말 정석으로 맛있는 느낌이었다.
다음에 충분히 다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워낙 화려한 음식들이 많은데, 그런 화려한 음식에 간혹 지칠때가 있다..
성게알, 우니, 푸아그라보다 아직은 이런 우동이 좋아서인지,
가끔씩 이런 기본에 충실한 음식을 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다 ㅎㅎ
다음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커피와일드>에 갔다. (시흥시 물왕수변로 64에 위치한닼ㅋㅋㅋㅋ)
- 2층에 자리잡으면 물왕저수지도 보이고, 주차공간도 나름 넉넉하다는게 장점?

케잌과 음료 두 잔을 시켰더니 19,000원이 나왔다... ㅎㅎ (오빠 우리 생활비 아낄 수 있겠지?ㅋㅋㅋㅋㅋ)

저 멀리 제 붕붕이 '젤리' (트레일블레이저)보이시나요? 너무 예뻐 ><
진짜 질리지 않는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
차 구입 후, 후회하는게 있다면 선루프옵션 넣을걸!!!!!!
(오빠 말을 잘 듣자)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예정인 분들!!!!
제발 선루프 넣으세요. 아셨죠?



자리에서 저수지도 보이구, 주차공간도 널널하고, 햇빛도 많이들어 셀카도 잘 나오는 곳이다!!!!
아! 음료랑 케잌도 맛있는 편 ㅎㅎ
하지만 다음엔 다른 카페 가보고 싶음 ㅠㅠ
셀카에서 살짝 보이겠지만, 의자가 너무 불편해서 오빠는 엉덩이 아파 죽을라 했음...
손님들이 오래 있을까봐 일부러 불편한 의자를 썼나? 싶을정도....
그리구, 2층에 테이블이 몇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 말 소리가 너무 울리는 구조라 우리만의 대화에 집중할 수가 없는점이 정말 아쉽다 ㅠ_ㅠ
내가 워낙 소음에 예민한 부분도 있으니 이런게 괜찮은 사람들은 가도 좋을 것 같당!!!!
(카페는 11시 30분 오픈!)